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 예선 등도 무기한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 예선 등도 무기한 연기됐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13일(이하 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코로나19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함에 따라 오는 25∼31일 열릴 예정이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네이션스컵은 2년마다 열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2021년 대회 본선은 내년 1∼2월 카메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AF는 이달 20∼22일, 27일∼29일 치르려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과 4월 8∼14일 개최하려던 2020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 예선 일정도 미뤘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도 이날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선수를 의무 차출하도록 하는 규정을 3∼4월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4월까지 모든 국가대표 경기 중단을 권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