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무리뉴 신임 감독과 손흥민/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처음 만난 무리뉴 신임 감독과 손흥민/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토트넘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인만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5년 6개월간 토트넘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뒤 '스페셜 원' 모리뉴 감독이 부임해 치르는 첫 경기이기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기록해 팀을 지배하고 싶을 것"이라며 "다만 1월 이후 토트넘이 EPL 원정에서 승리한 적이 없고, 감독 교체도 얼마 되지 않은 점이 변수"라고 밝히며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정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멀티골에 이어 지난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12라운드에서도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 웨스트햄전을 통해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리그컵 웨스트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의 주역이 된 바 있다.

웨스트햄이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토트넘에겐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한다. 웨스트햄은 지난 9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 슬럼프에 빠져 있다

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