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미국 유럽 남미에서까지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규모 한류 콘서트와 시민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3만여명이 참가해 누적 관객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원밸리CC 제공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미국 유럽 남미에서까지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규모 한류 콘서트와 시민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3만여명이 참가해 누적 관객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원밸리CC 제공
국내 최대 골프장 콘서트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오는 28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CC에서 열린다. 대보그룹(회장 최등규)과 경기도, 서원밸리CC가 함께 마련한 이번 콘서트에는 인기 가수와 개그맨 등 출연진이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서원밸리는 토요일인 이날 27홀 매출(약 5억원)을 모두 포기하고 장소를 내줬다.

올해 출연진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EXID 마마무 소년공화국 마틸다 브레이브걸스 CLC 펜타곤 MAP6 에이션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비롯해 홍진영 제시 박시환 정동하 알리 박학기 허각 김조한 김주나 등 실력파 솔로가수 등 총 21개팀이 출연한다. ‘나 어떡해’로 1977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샌드페블즈는 올해 처음 참가해 추억의 7080무대를 선보인다. ‘라이브의 제왕’ DJ DOC도 2년 만에 그린콘서트를 찾아와 스탠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품도 푸짐하다. 기아자동차 모닝을 비롯해 TV, 오디오, 여행상품권, 해외 왕복 항공권, 골프용품 등 1억원어치가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돌아간다. 30만명째 입장 관람객은 LG 49인치 UHD TV의 주인이 된다.

골프장은 이날 낮 12시부터 개방된다. 주차장은 서원힐스CC(퍼블릭) 이스트코스 페어웨이 전체다. 오프닝 공연이 시작되기 전 2시부터는 어린이 사생대회, 4행시 짓기 등의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장타 대회, 패밀리 퍼팅, 어프로치 행사, 창고 대방출 할인판매, 스타 소장품 판매 등 골프 이벤트가 열린다.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본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한다.(031)940-9400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