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27 · 진로재팬)이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전미정은 한국 선수 중 JLPGA투어에서 9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주인공이 됐다.

전미정은 1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가오카 GC(파72)에서 열린 '히구치 히사코 IDC 오츠카 가구 레이디스'(총상금 7000만엔)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여자오픈 챔피언 송보배(23)는 10언더파 206타로 이은혜(27)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서보미(28 · 핑골프웨어)는 이날 중국 쑤저우 타이후인터내셔널CC(파72)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쑤저우 타이후 레이디스오픈에서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