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의 남녀 '대들보' 강민혁(용평리조트)과 오재은(국민대)이 제35회 회장배스키대회 3관왕에 올랐다. 강민혁은 3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1분15초04로 지영하(1분17초68, 광주시체육회)를 따돌리고 전날 회전에 이어우승을 차지했다. 강민혁은 또 회전과 슈퍼대회전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1위에 올라 대회 3관왕에등극했다. 오재은 역시 여자 대학부 슈퍼대회전에서 1분03초72로 서지혜(1분05초73,서울대)를 누르고 이틀 연속 정상의 기쁨을 맛봤고, 회전과 슈퍼대회전 합산에서도 1위를차지,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남대부에서는 함종균(단국대)이 1분16초62로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와 여고부 정상은 각각 정동현(1분20초89,고성고), 김예슬(1분06초87, 강릉여고)에게 돌아갔다. (용평=연합뉴스) 현윤경기자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