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한축구협회는 14일 코엘류 감독의 요청에 따라,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최용수(이치하라)의 대체선수로 조재진(상무)을 선발했다. 81년생인 조재진은 대신고를 나와 2000년 수원에 입단했으며 지난해까지 8경기를 뛴 뒤 상무에 입대해 올해부터 광주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조재진이 추가로 합류함에 따라 22명의 한국 엔트리 중 올림픽대표를 겸한 선수는 이천수, 최성국, 조병국, 박주성, 김두현을 포함해 6명으로 늘어났다. = 일본, 월드컵 후 최다 취재진 내한 = 0...한.일전에서는 지난해 월드컵 이후 가장 많은 일본 보도진이 내한해 그라운드 밖에서의 취재경쟁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일본축구협회를 통해 한.일전 ID카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기자 168명(취재 115명.사진 53명)과 독점 TV중계 방송사인 TBS 30명, 닛폰라디오 6명 등 내한하는 취재진이 총 2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취재진은 17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설치돼 있는 300개의 미디어석이 가득 찰 뿐만 아니라 필드의 포토라인도 월드컵 당시와 맞먹을 정도로 빽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하석주, 한.일전 때 은퇴식 = 0...`왼발의 달인' 하석주(35.포항)가 한.일전에서 은퇴식을 갖고 정든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A매치 70회 출장 선수를 대상으로 협회 차원에서 마련하는 공식 은퇴식의 첫 대상자가 되는 하석주는 91년 코리아컵의 전신인 대통령배를 시작으로 20001년 한.일 컨페더레이션스컵까지 A매치 94회 출장에 22골을 넣었는데 이는 역대 5위와 6위에 각각 해당한다. 지난 2000년 4월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한.일전 당시 왼발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던 하석주는 이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