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수는 지난해와 같고 전체 상금 액수는 225만달러 가량 늘어난다. 타이 보타 LPGA 투어 커미셔너는 6일(한국시간) 2003년도 투어 35개 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LPGA 투어 이벤트 수는 2002년과 마찬가지로 35개이며 이 가운데 31개 대회가 공식 상금대회로 치러지는 것도 지난해와 같다. 그러나 전체 상금 액수가 줄어들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전체 상금 액수는 4천100만달러 이상으로 지난해에 비해 225만5천달러가 늘어난다. 또 대회당 평균 상금도 14% 가량 늘어나 LPGA 사상 최다인 125만달러가 됐다. 특히 나비스코챔피언십,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가 각각 10만달러씩 액수를 올린 160만달러의 상금을 내걸었고 US여자오픈은지난해와 같은 300만달러의 투어 최다 상금을 유지했다. 한편 총상금 160만달러의 미켈럽라이트오픈이 신설되고 유럽과 미국 여자골프스타들이 대륙의 명예를 걸고 격돌, `여자 라이더컵'으로 불리는 솔하임컵이 올해 8회 대회를 개최된다. 또 하와이에서 열리던 다케후지클래식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대회 장소를옮겨 치러진다. LPGA 투어 2003년 일정은 다음과 같다.(현지 날짜 및 대회 장소) ▲코내그라 LPGA스킨스게임(1.26.하와이)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3.13∼16.애리조나) ▲세이프웨이핑 배너 헬스(3.20∼23.애리조나) ▲나비스코챔피언십(3.27∼30.캘리포니아) ▲오피스데포챔피언십(4.4∼6.캘리포니아) ▲다케후지클래식(4.17∼19.네바다) ▲칙필A채러티챔피언십(4.25-27.조지아) ▲미켈럽라이트오픈(5.1∼4.버지니아) ▲아사히료쿠켄인더내셔널챔피언십(5.8∼11.사우스캐롤라이나) ▲LPGA코닝클래식(5.22∼25.뉴욕) ▲켈로그키블러클래식(5.30∼6.1.일리노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6.5∼8.델라웨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6.13∼15.오하이오) ▲웨그먼스로체스터(6.19∼22.뉴욕) ▲숍라이트LPGA클래식(6.27∼29.뉴저지) ▲US여자오픈(7.3∼6.오리건) ▲캐나다여자오픈(7.10∼13.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 ▲빅애플클래식(7.17∼20.뉴욕) ▲에비앙마스터스(7.23∼26.프랑스) ▲브리티시여자오픈(7.31-8.3.영국) ▲웬디스챔피언십(8.8∼10.오하이오) ▲와초비아LPGA클래식(8.21∼24.펜셀베이니아) ▲스테이트팜클래식(8.28∼31.일리노이) ▲윌리엄스챔피언십(9.5∼7.오클라호마) ▲솔하임컵(9.12∼14.스웨덴) ▲세이프웨이클래식(9.26∼28.오리건) ▲롱드럭스챌린지(10.2∼5.캘리포니아) ▲삼성월드챔피언십(10.9∼12.텍사스) ▲스포츠투데이CJ나인브릿지클래식(10.16∼19.한국) ▲미즈노클래식(11.7∼9.일본) ▲모바일LPGA토너먼트챔피언십(11.13∼16.앨라배마) ▲ADT챔피언십(11.20∼23.플로리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