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슬링의 기대주 김진수(주택공사)가 그레코로만형 74㎏급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진수는 4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4㎏급 준결승에서 '다크호스' 비크티야코프 루슬란(우즈베키스탄)에 연장 혈투끝에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로 예선 조1위로 4강에 오른 김진수는 1, 2라운드와 연장 9분을 5-5로 비겼으나 루슬란이 경고를 받은 덕에 승리했다. 김진수는 칼리모프 다닐(카자흐스탄)과 금메달을 다툰다. 60㎏급의 강경일(삼성생명)과 96㎏급의 박명석(마산시청)도 각각 4강에 진출,오후에 메달에 도전한다. (양산=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