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4승 도전에 실패하고 아쉽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의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9개,볼넷 2개로 5점을 내주고 3-5로 뒤지던 7회초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달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7일 만에 등판한 박찬호는 팀이 7-6으로 역전승,패전의 멍에를 쓰진 않았지만 텍사스로 팀을 옮긴 올 시즌 전반기를 3승4패,방어율 8.01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박찬호는 오는 12일 팀의 후반기 첫 경기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다시 4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