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일 한국과 중국의 축구대표팀간 경기가 열린 인천 문학월드컵구장에서는 본선때 한국을 찾을 수만명의 중국 축구팬을 맞이하기 위한 예행연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이날 경기장 출입구에 3개의 외국인전용 보안검색대가 마련된 가운데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중국 축구팬들의 편의를 도모했고 경기에 앞선 문화행사 때도 한국어와 함께 중국어로 장내방송을 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 경기장 천장에는 `함께 가자 16강'이라고 적힌 한글 현수막과 함께 같은 뜻의 중국어인 `携手進軍 16强'이 적힌 중국어 현수막이 함께 내 걸려 눈길을 모았다. 0....한중평가전이 열린 문학월드컵경기장에 예상대로 많은 중국 축구팬이 찾았다. 약 200명의 치우미(球迷)대표단은 오성홍기를 흔들며 중국팀의 '공한증(恐韓症)'극복을 염원했다. (인천=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