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하는 박세리(24. 삼성전자)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4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9일 대회본부가 확정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투어 통산 34승에 빛나는 베테랑 벳시 킹(미국), 그리고 레슬리 스폴딩(미국)과한조로 출발한다. '만년 준우승'의 징크스 탈출을 벼르고 있는 김미현(24.KTF)은 10시20분 에밀리클라인, 재키 갤러허-스미스(이상 미국)와 함께 역시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미국 본토 복귀전을 치르는 박지은(22)은 박세리, 김미현보다 한참 늦은 오전 1시40분 팻 허스트, 오드라 벅스(이상 미국)와 1번홀에서 경기에 나선다. 펄신(34), 박희정(21)은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이른 밤 8시40분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 출발한다. 한국선수 및 주요 선수들의 티오프 시간은 다음과 같다. ▲10일 밤 8시40분 = 펄 신 ▲ ″ 8시40분 = 박희정 ▲ ″ 8시50분 = 한희원 ▲ ″ 9시 = 제니 박 ▲ ″ 9시40분 = 박세리 ▲ ″ 10시 = 아니카 소렌스탐 ▲ ″ 10시20분 = 김미현 ▲11일오전 1시10분 = 카리 웹 ▲ ″ 1시40분 = 박지은 ▲ ″ 1시50분 = 여민선 ▲ ″ 2시 = 장정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