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박진만이 6호 홈런을 날리며 홈런부문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진만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fn.com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에 롯데 선발 박석진의 5구를 강타,1백m짜리 좌월 1점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현대는 4대3으로 승리,롯데를 6연패의 늪으로 몰아 넣으며 3연승을 구가했다.

SK는 대구에서 타선의 뒷심을 내세워 삼성을 6대4로 눌렀다.

SK 선발 이승호는 6 2/3 이닝 동안 삼진 4개,홈런 1개를 포함한 피안타 3개,볼넷 7개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두산은 대전에서 우즈의 3점 홈런 등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로 한화를 10대4로 제압하고 10승6패로 삼성 한화 등과 함께 공동선두 그룹에 다시 합류했다.

두산 선발 구자운은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3승을 올려 이승호(SK) 테일러(현대) 한용덕(한화) 등 3명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잠실에서는 해태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LG에 10-6으로 역전승,LG를 2연패로 몰았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