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미국 LPGA투어의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열린다.

올해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뒤모리에클래식(총상금 1백20만달러·우승상금 18만달러)이 오는 10일(현지시간) 팡파르를 울린다.

캐나다 퀘벡의 로열오타와GC(파 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캐리 웹(26·호주)의 대회 2연패와 한 시즌 메이저 3승 여부.웹은 올해 나비스코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지금까지 한 해에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싹쓸이한 선수는 없고 메이저 3승을 기록한 선수는 2명이다.

지난 86년 팻 브래들리가 LPGA챔피언십과 뒤모리에클래식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석권했으며 61년에는 미키 라이트가 LPGA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그리고 당시 메이저대회였던 타이틀홀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한국선수로는 박세리(23·아스트라)와 김미현(23·ⓝ016·한별) 장정(20) 펄신(33) 박희정(20) 등이 출전한다.

미국 PGA투어에서는 모처럼 타이거 우즈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는 다음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뷰익오픈(총상금 2백70만달러·우승상금 48만6천달러)에 출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