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GA투어에서 최종홀의 이글 칩샷으로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주인공은 90, 91년 한국오픈 챔피언 스코트 호크.

호크는 1일 (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의 브라운디어파크CC (파71)에서 열린
미 PGA투어 그레이트 밀워키오픈 4라운드 마지막 홀인 파5의 18홀에서
선두에 1타차로 뒤진 가운데 날린 21m 칩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가
이글을 기록, 극적인 역전승을 낚았다.

당시 선두는 지난대회 챔피언 로런 로버츠로 15언더파 2백69타로 경기를
끝낸 상태.

호크는 이글을 기록하며 16언더파 2백68타로 우승, 상금 23만달러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