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토익(TOEIC) 평균 성적은 683점으로 전 세계 12위, 아시아 2위로 조사됐다.
한국인 토익 평균성적 683점 '전세계 12위'…1위는 독일
한국토익위원회는 지난해 토익 시행국 32개국 토익 응시자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가 전년보다 5점 상승해 12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익 평균 성적은 독일이 듣기(L/C) 443점, 읽기(R/C) 384점 등 826점으로 가장 높았다. 2위 필리핀(773점), 3위 튀니지(750점), 4위 코스타리카(749점), 5위 칠레(745점), 6위 포로코(744점), 프랑스(740점), 스페인(738점), 니카라과(723점), 페루(719점)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필리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토익 응시자들을 연령대로 보면 21∼25세가 43.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20세 이하(20.7%), 26~30세(16.8%)가 이어 10~20대가 전체 80.6%를 차지했다. 응시 목적은 취업이 29.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학습 방향 설정(26.1%) 졸업(23.7%)의 순이었다.

응시 목적별 평균성적은 취업이 636점으로 가장 높았고, 학습방향 설정(589점), 졸업(585점), 언어 연수성과 측정(552점), 승진(542점) 등이었다. 자세한 자료는 ETS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