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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여론조사 77% "신종코로나 불안"…불확실성 가장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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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이상 "중국 지원 적절"…31% "중국인 입국 금지하지 않은 것 잘못"
    서울시 여론조사 77% "신종코로나 불안"…불확실성 가장 걱정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하는 설문조사에서 '언제까지 사태가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불안 요소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지난 1∼2일 만 19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0%는 신종코로나가 매우 불안하다고 답했다.

    19.5%는 별로 불안하지 않다, 3.5%는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불안하다는 응답자의 68.4%는 '언제까지 지속할지 모르는 확산의 불확실성'을 불안의 최대 원인으로 꼽았다.

    검역 체계에 대한 신뢰 부족은 27.4%, 투명하거나 일관되지 않은 정보가 21.2%로 나타났다.

    이 문항은 복수 응답을 받았다.

    응답자의 88.0%는 평소보다 마스크를 더 착용하려고 한다고, 97.1%는 손을 더 자주 씻으려고 한다고 했다.

    시민의 31.9%는 신종코로나 사태에 가장 필요한 정보로 '확산 현황의 실시간 정보'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이들 중 3분의 2 이상이 중국에 마스크 200만장 등 의료물품을 보내기로 한 정부 계획에 긍정적이었다.

    적절하거나 필요하다는 응답이 66.1%였고, '자국민 보호가 우선이므로 적절치 않다'(23.9%), 중국인 보호·치료에 세금을 투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8.2%) 등의 답은 소수였다.

    정부가 병의 명칭을 발원지 이름에서 유래한 '우한 폐렴' 대신 '신종코로나'로 부르기로 한 결정은 67.7%가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했다.

    정부와 서울시의 대응은 좋은 점수를 받았다.

    '잘하고 있다'는 답이 64.8%로 과반이었다.

    잘 대응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점으로는 31.4%가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 등 강경 조치 미시행'이라고 답했다.

    19.5%는 '감염 우려자 조사 및 추적 미비'를 골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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