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도 클럽하우스 데뷔…"핫 하다고 소문났길래"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인기를 끄는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 활동을 시작했다.

젊은 층, 인플루언서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보다 친근하게 자신을 알리려는 시도다.

20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지난 15일 클럽하우스 계정을 만들었다.

계정 프로필에는 별칭인 '코로나 총리'에 맞게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자신의 캐릭터를 걸고 '노란잠바(점퍼) 그 아저씨'라고 소개글을 써놨다.

전날 밤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만든 클럽하우스 대화방에 참여해 시민들과 1시간 넘게 대화하며 '데뷔전'도 치렀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요즘 핫하다고 소문이 났길래 밤 마실 삼아 한번 참여해봤다"며 첫 이용 후기를 남겼다.

그는 "'정말 총리가 맞냐', '성대모사 아니냐'는 질문부터 부동산, 체육계 폭행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며 "생각지 못한 질문과 반응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새로운 경험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음성만을 통해 누구와도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다른 어떤 SNS보다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과 편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6일엔 작년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던 인플루언서·유튜버들과의 소통 행사를 여는 등 젊은 층과 접촉면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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