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1만8천600㎞ 이동…122개 현장서 국민 640명 만나
해수부 현장점검팀 '바다드림' 65개 추진과제 선정
해양수산부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만든 현장점검팀 '바다드림'이 6개월간 65개의 추진과제를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월 발족한 바다드림은 해양, 수산, 해사, 항만 등 분야별 정책담당자로 구성됐으며 팀원 4명이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전국 122개의 해양수산 현장을 방문했다.

이 기간 약 1만8천600㎞의 거리를 이동했으며 640여 명의 국민들을 직접 만나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어촌뉴딜, 선박안전, 창업·수출지원, 해운·항만 등의 분야에서 모두 65개의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대표적으로 어촌의 빈집을 공유숙박에 활용하거나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문을 제작하는 방안이 선정됐다.

국민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창업·수출 지원을 위해 온라인 입점이나 크라우드 펀딩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과제로 뽑혔다.

해수부는 발굴된 과제 중 어업관리단과 수산자원조사원의 합동 정기단속 방안 마련 등 8건은 개선을 완료했고, 나머지 과제도 대부분 내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해수부 현장점검팀 '바다드림' 65개 추진과제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