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총선 연기시 국가신인도 타격…사전투표 5일로 늘려야"
더불어민주당 인천 권역 선대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사전투표기간을 2일에서 5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과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로 선거가 연기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분들이 있는데, 총선이 연기되면 많은 문제가 생긴다"며 "대외적으로도 총선이 연기되면 국가신인도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송 의원은 "오히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이 어떤 미래로 갈 것인지 가르는 중요한 선거이기에, 더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투표로 인해 행여 있을 코로나19 감염을 위한 방법도 반드시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 두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투표일 연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의원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당시 선거인 4∼5명 중 1명이 사전투표를 통해 주권을 행사했다"며 "선거일 전 5일부터 2일 동안 진행되는 현재의 사전투표기간을 선거일 전 8일부터 5일간으로 연장한다면, 투표소 내 인원 집결가능성을 낮춰 선거인의 감염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