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및 신임 대사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및 신임 대사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률을 이뤘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지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제 문 대통령은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지르는 골든크로스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 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해 4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한 40%, 자유한국당은 2% 포인트 하락한 21%였다. 이밖에 정의당은 10%,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 각 1%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의당 지지도가 전주보다 3% 포인트나 상승해 10%를 돌파한 것이 눈에 띈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의당은 최근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입당식, 심상정 대표의 국회의원 연봉 삭감 주장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15일 발표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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