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경선에는 노웅래(3선) 의원과 홍영표(3선) 의원이 출마, 여당 원내사령탑 자리를 놓고 경쟁해 왔다.

두 의원 모두 이번이 두 번째 원내대표 도전이다.

노 의원은 지난 2016년 원내대표 경선에, 홍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 각각 나섰으나 패배했다.

임기 1년의 신임 원내대표는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으로 한 달 넘게 이어져 온 국회 파행을 매듭지어야 하는 당면 과제를 안고 있다.

야당과의 협치를 모색하는 것은 물론, 집권 2년 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민생·개혁과제 추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는 것도 새 원내대표에게 주어진 숙제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