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1년간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이 들었습니까. 저도 작년 이맘때를 되돌아 보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 때는 이 위기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어떻게 해결될지 사실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도 저는 웃었습니다. 혹시 국민들이 제가 너무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 염려, 걱정할까 해서 억지로 많이 웃었습니다. 세계 정상들 모여서 힘을 합쳐서 세계 살리자고 해서, 경제를 합심해서 생각보다 빠르게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겨우 탈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중환자가 초기 회복기에 환자 자신도 조심해야 하고 의료진도 조심해야 하고 간호하는 모든 사람들이 조심해야 환자가 회복을 잘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 경제가 바로 그런 때입니다. 그러나 저는 국민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 위대하다는 것을 경제위기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긴장을 풀지 않고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한자리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국민이 궁금해하는 현안에 대해 솔직하게 그대로 말하고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밤늦게 시청해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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