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국군과 미군이 이달에 200여 차례의 "공중정탐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국군과 미군이 "각종 사명의 전략 및 전술정찰기들을 집중투입"해 국군은 90여 차례, 미군은 110여 차례 대북 공중정찰을 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미군의 'U-2' 고공전략정찰기가 30일 "동서로 종일 횡단비행"하는 등 이달에 25차례나 공중정찰을 했으며, 국군은 "동,서해 전연(전방) 일대와 군사분계선 일대 상공에 매일 전술정찰기 2∼3대를 띄워놓고 주야 왕복비행하면서" 공중정찰을 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달은 170여 차례에 이른다고 주장했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