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예산 횡령 없앤다' 구로구 업무분산
구는 주민생활지원과에 복지기획팀을 신설해 전반적인 복지업무 계획 수립과 수혜자 선정 업무를 맡기고 사회복지과에 복지정산팀을 새로 만들어 복지예산 집행과 사후 관리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직원 한 명이 처리해온 복지예산 관련 업무가 팀별로 분산돼 대상자 조작, 수령 금액 부풀리기 등을 통한 횡령 등의 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서울 일부 자치구에서 발생한 복지예산 비리가 직원 한 명이 모든 업무를 처리하게 함으로써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해 업무를 나눠 맡게 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cielo7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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