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방문한 100만1번째 네티즌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박 대표는 당초 자신의 홈페이지를 방문한 100만번째 네티즌과 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지난 1일 홈페이지 방문횟수가 100만번을 돌파하자 100만번째 방문자에게 수차례 e-메일을 보내 데이트 계획을 알렸으나 답장을 받지 못했다. 결국 데이트 상대를 100만1번째 방문자로 바꿨다. 100만1번째 방문자로 밝혀진 권순호(17)군은 현재 대입검정고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한 측근은 30일 "박 대표가 일단 밀린 일을 다 끝낸 뒤 권 군과 연락,시험일정 등을 고려해 데이트 일자를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