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영화 `살인의 추억', KBS `열린 음악회' 등이 2003 대한민국 국회대상 대중문화 각 부문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한민국 국회대상은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회장 국회의원 김덕룡)에서국회의원과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개인.단체.작품에 대해 시상하는 것으로 2000년에 제정됐다. 보아는 대중음악 부문 상을 받았으며 영화 부문은 `살인의 추억'이, 방송 부문은 KBS `열린 음악회'가 받게 됐다. 연극.뮤지컬 부문은 `명성황후', 스포츠부문은 이승엽 선수가 수상한다. 보아에 앞서 역대 대중음악 부문 수상자로는 2000년 조성모, 2001년 god, 2002년 윤도현 밴드가 있다. 시상식은 12일 국회의원 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보아는 이날 수상과 함께 신곡으로 축하 무대도 꾸민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