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계룡면 4투표소(경천초등학교)에는1급 시각 장애인 이경자(69) 할머니가 투표를 마쳐 참정권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 할머니는 오전 11시 30분께 혼자 투표소로 나와 선관위측이 마련한 점자를 사용, 투표를 마쳤으며 주위 사람들은 만연한 정치 무관심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사례라며 놀라워 했다. 또 공주지역의 최고령자로 올해 100세를 맞는 김성희(100.공주시 정안면) 할머니가 마을 청년들의 부축을 받고 투표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오전 10시15분께 투표소에 도착한 김 할머니는 고령으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귀중한 의사를 표시하자 함께 온 마을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