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검팀은 2일 이형택씨를 엄익준 전 국정원 2차장에게 연결시켜준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이르면 5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전 수석을 당초 4일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현재 수사여건상 무리라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오는 8일로 특검의 1차 수사기간(60일)이 종료됨에 따라 내주중 30일간의 수사기간 연장을 신청키로 했다. 특검팀은 구속된 이형택씨 수사를 마무리한 뒤 내주 중반 이후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