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0일 지난 89년 변사체로 발견된 이내창씨의 실종 당시 안기부 직원이 동행한 것으로 의문사진상규명위가 발표한 것과 관련, "국정원은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규명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상규명에 필요한 내부자료가 추가 발견되는 대로 계속 지원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공보관실은 이날 `의문사진상규명위의 이내창 사망사건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 "국정원은 이내창 사망사건 진상이 명확하고 신속히 규명돼 한점의 의혹도 없이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원은 "의문사진상규명위가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후 규명위의 요청에 따라 이내창 사망사건에 대해 3회에 걸쳐 총 27건(82쪽 분량)의 자료를 지원, 철저한 조사활동이 이뤄지도록 협조해왔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