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 역사 교과서 재수정안 전달 이후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당장 국방부는 8일 6월초로 예정돼 있는 한·일 수색군함 훈련을 무기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또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24∼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일본 다나카 마키코 외무상에게 재수정을 강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어 가창음반 직수입 보류 등을 핵심으로 하는 대일 문화개방 일정을 전면 연기하는 것도 ''히든카드''로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