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30일부터 2박3일간 서울과 평양을 상호방문할 2차 이산가족 방문단의 명단과 신변안전보장 각서를 교환한 후 상봉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남측은 봉두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단장으로 이산가족 1백명 지원인원 30명 기자단 20명 등 1백51명이, 북측은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을 단장으로 이산가족 1백명 지원인원 20명 기자단 15명 등 1백36명이 방문한다고 각각 통보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