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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양자 복지부장관 경질] 첫 내각 경질 1호 .. 부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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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오후 김 총리서리가 주 장관에 대해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의 장관 면담이 쇄도했으나
    주 장관은 한 측근을 통해 6시쯤에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했다가 이를 지키지
    않고 여전히 집무실에서 칩거.

    <>.이후 주 장관은 오후 7시50분쯤 집무실을 아무런 말없이 나와 퇴근을
    시도하다가 취재진의 촬영및 질문공세 등으로 10여분간 실랑이가 벌어지자
    "비켜라"고 소리치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

    주 장관은 "나 집에 가야 된다니까" "언제든지 (발표)할때 대답할께"라고
    반말로 말한뒤 측근들이 취재진과의 몸싸움끝에 이날 오후 8시1분께 가까스로
    승용차편으로 퇴청.

    <>.지난 3월 4일 취임한 임명된 주 장관이 만약 28일자로 사퇴할 경우
    재임기간은 56일에 불과.

    이는 지난 93년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단 10일간 보사부장관을 지낸
    박양실씨에 이어 두번째로 재임기간이 짧은 것.

    이비인후과전문의인 주 장관은 산부인과전문의인 박 전장관과 같이
    <>여성의사출신 장관 <>부동산 투기파문으로 타의에 의해 경질됐다는 공통점
    을 보유.

    <>.복지부는 국민의 정부 초대 내각에서 주 장관이 결국 경질 1호가 되자
    침울한 분위기.

    김 총리서리가 서리 딱지가 떨어지지 않아 최선정 차관이 직무대리를 맡을
    경우 국무회의 등에서 복지부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을 우려
    하기도.

    한 간부는 "공시지가 35억원대의 남양주땅을 아파트건설공사 허가가
    떨어진다는 조건으로 71억원에 판뒤 이돈으로 부동산을 새로 샀다면
    남양주시땅 매각대금을 실질적으로 부채로 등록했어야 한다"며 주 장관의
    실수를 지적.

    < 최승욱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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