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들이 찾는 맛플레이스 `세종 파이낸스센터`
-정부청사 앞 대규모 상업시설… 지난달 30일 2차 그랜드 오픈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칭, 유명 베이커리 삼송빵집 등 입점

세종정부청사의 맛집 지도가 새롭게 그려질 전망이다. 그 동안 세종시 공무원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부분이 바로 `맛집`이었다. 충청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음식문화가 발달한 편이 아니라 일대 음식점들이 공무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 실제로 포털사이트에 `세종시 맛집`을 쳐도 이렇다 할 식당을 찾기 쉽지 않다.

▶전국 유명 맛집이 한자리에! 복합외식공간 `세종 파이낸스센터`

이처럼 세종정부청사 인근은 `맛집 가뭄사태`인 가운데 최근 들어선 `세종 파이낸스센터`에 유명 음식점들이 속속 입점하면서 공무원을 비롯해 청사를 오가는 기자, 관계자 등의 점심시간 모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 파이낸스센터 1차`에는 통옥수수빵으로 유명한 대구 베이커리 `삼송빵집`이 입점돼 있으며 맛있는 칼국수로 소문난 `명동칼국수`, 서울 왕십리 타이음식점 `그릴타이` 등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달 말 그랜드 오픈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세종 파이낸스센터 2차`에 다양한 프랜차이지 음식점들이 들어서 세종시를 대표하는 대표 맛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 지하 1층에는. 고등어, 삼치, 가자미, 옥돔, 민어, 조기 등 제주산 생선을 구이, 조리, 찜 등으로 판매하는 제주생선구이 전문 브랜드 `올래밥상`과 김치 없는 부대찌개로 국내 최초 부대찌개 발명특허를 획득하기도 한 경기 안성 부대찌개 전문점 `모박사 부대찌개`, 한국인의 입맛에도 부담 없이 제공하는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 `홍대쌀국수` 등이 들어선다.

▶미식(味食) 탐방과 함께 쇼핑, 문화생활도 동시에 즐긴다

세종 파이낸스센터는 다양한 음식점과 함께 세종시 최초의 유니클로와 모던하우스가 들어선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내 들어선 유니클로와 모던하우스는 지난달 30일 오픈 이후 3일간 전국 상위권을 차지할 만한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전자제품 전문 매장 하이마트, 대형서점 교보문고, 롯데백화점 리빙 전문점 엘큐브리빙을 비롯해 지오다노 등 국내 유명 SPA 브랜드와 악세사리·잡화 브랜드, 화장품 드럭스토어가 들어서는 등 트렌디한 원스톱 쇼핑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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