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 K-VINA(케이비나) 비즈센터가 어제(13일) 베트남 투자시장 대전망 강연회를 열었는데요.

눈 길에도 많은 분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를 종합 정리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문성필 부동산부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질문1) 먼저 이번 강연회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답변>

베트남 주식과 부동산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하지만 최근 베트남 주식 시장 상승세가 주춤하는 등 투자자들이 불안감이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한국경제TV K-VINA비즈센터는 내년 베트남 투자시장 전반에 대한 전략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물론 국내·외 베트남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올해 베트남 경제상황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내년 투자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참사관이 내년 베트남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했고요.

K-VINA 전문위원들이 내년 베트남 주식·금융 투자 유망 종목과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모별 맞춤 전략을 강연했습니다.

이어 현지에서 건축사업을 진행 중인 장길훈 희림건축 부사장이 지역별 호재를 소개했고요.

김태영 DIC코리아 부사장 관계자가 내년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유망 투자사업들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연회가 끝난 후 법무와 세무, 금융, 부동산 등에 대한 K-VINA비즈센터 전문위원들의 일대일 무료 상담도 이어졌습니다.

<앵커>

질문2) 그렇군요. 강연회를 찾은 투자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답변>

현지에서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분부터 부동산·주식 투자자까지 다양한 분들이 찾아주셨는데요.

강연장은 물론이고 상담창구까지 많은 분들이 찾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조영우 / 경기도 용인

"지금 베트남에 사업을 하나 하고 있습니다. 언어 장벽이라든가 회계문제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베트남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들에 대해 궁금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성 / 서울 용산구

"(베트남 부동산 관련해) 금액적인 부분에서 보니까 개인 입장에서 볼 때 관심이 조금 생겼는데, 기대이상으로 (투자에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강연을 진행한) 변호사나 이런 분들에게 자문을 받고 큰 문제만 없다면 (베트남 투자에) 많은 관심이 있어요."

[인터뷰] 이숙희 / 서울 용산구

"(베트남 투자에) 약간은 관심이 있었는데, 오늘 강연을 보니까 소액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물건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고려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터뷰] 안정옥 / 서울 강남구

"오늘은 특별히 부동산하고 주식시장 강연이 열려 굉장히 활기를 띨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한국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야 하는데, 굉장히 (베트남이) 투자유망지역으로 거듭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앵커>

질문3) 이번 강연회에서 베트남 상장기업인 DIC그룹 관계자가 강연자로 나선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DIC그룹은 어떤 회사인가요.

<답변>

DIC그룹은 개발투자건설레저관광 등이 수직 계열화돼 있는 회사입니다.

주력사업은 부동산 매매와 건설, 광물개발, 호텔 개발투자 등입니다.

외국인 지분 보유율이 37%로 높은 수준인데요. 그만큼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큽니다.

1990년 설립돼 2009년 호찌민시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습니다.

최근 3년 평균 매출 증가율이 약 61%, 같은 기간 평균 순익은 261% 성장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나이성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등 굵직굵직한 개발 사업들을 진행할 정도로 베트남 내에서는 탄탄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정산비나와 태광비나, 강원 주식회사 등과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DIC그룹 회장과 부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이번 강연회에 참석했는데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 내용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응우엔 티엔 뚜언 / DIC그룹 회장

"DIC그룹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 그룹으로 오래전부터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었고 10여 년 전부터 한국 투자자들과 함께 도시건설, 부동산, 휴양 등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한국 투자자들과 오래 협력해 왔습니다.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고 더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질문4) DIC그룹이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인데요. 어떤 프로젝트를 협력하고 싶어하던가요.

<답변>

최근 DIC그룹은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강하게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DIC그룹 회장 인터뷰 계속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응우엔 티엔 뚜언 / DIC그룹 회장

"현재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찌민을 포함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급 면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도시 개발 경험이 있는 투자자가 있다면 협력해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한국경제TV는 앞으로 이런 베트남 우량 기업과 한국의 기업들을 이어주고 중요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문성필 부동산부 기자와 어제 열린 ‘2019 베트남 투자시장 대전망 세미나’ 내용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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