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신임 CEO에 잭 보울스 선임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는 BAT 이사회가 지난 1일 신임 사장에 잭 보울스(54) BAT그룹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잭 보울스는 내년 1월 1일 BAT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며 내년 4월 1일 은퇴 예정인 BAT그룹의 현 최고경영자(CEO) 니칸드로 듀란테의 뒤를 잇게 됩니다.

2004년 BAT프랑스 사장으로 BAT에 합류한 잭 보울스는 이후 말레이시아 내 BAT 상장자회사의 대표를 담당했습니다. 또 2009년 서유럽지역 총괄대표로 BAT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지난해 COO로 임명되기 전 미주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대표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리차드 버로우스 BAT그룹 회장은 "BAT그룹 내에서 경력을 쌓은 잭 보울스는 탁월한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뛰어난 경영관리팀을 구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최근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대표와 그룹 COO로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군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며 "BAT 역사의 다음 장을 쓸 최적의 인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잭 보울스는 "현재 업계 내 많은 변화와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는 점에서 BAT에 매우 좋은 시기"라며 "기업의 풍부한 역량과 대표적인 브랜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군을 바탕으로 BAT가 막강한 멀티 카테고리 담배와 니코틴 제품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