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2일 LG화학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하향조정됐지만 배터리 사업부분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당장 3분기부터 화학 주력 제품인 PE와 ABS 등의 스프레드가 크게 둔화됐다"면서도 "소형 배터리에서 원통형 및 폴리머의 판가가 상승하는 등 실적이 의미있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BS는 가전과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데, 이들이 관세 이슈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스프레드는 바닥 수준이라며 과하게 낮아진 측면이 적지 않고, 여기에 더해 배터리 부문은 향후 2~3년 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같은 LG화학의 사업 가치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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