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가격이 오른다.롯데주류는 4일부터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 2위의 `처음처럼` 출고가를 현재 946원에서 1006.5원으로 60원 가량 올린다고 밝혔다.병입 제품 외에 페트, 포켓, 담금 소주 류의 출고가 역시 5~6%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롯데 주류는 이같은 가격 인상에 대해 "원가 상승을 감안해 3년 만에 가격을 올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기는 힘든 상황. 소주의 원료는 크게 발효주정과 정제주정으로 나뉘는데 발효주정의 주원료인 쌀, 보리 등의 곡물 가격은 변동 폭이 크지 않고 정제주정의 주원료인 조주정은 전량 수입에 가격은 2년 전과 비교해 8%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롯데주류 외에도 진로하이트, 무학 등도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도 500~1,0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식당 갈 때 술 사들고 가야 되나"(ajum****), "그냥 집에서 술 먹읍시다"(tukk****) 등의 댓글을 달며 높아진 소주 값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민겸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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