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예방,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임혜진 기자] 한국건강증진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64.5%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지만 이 중 절반이 넘는 33.2%는 평상 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주된 원인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20.7%), 성적에 대한 부담(20.5%)이 꼽혔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나타났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의 연령층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내 9~11세 아동의 스트레스 수치는 2.02(4점 만점)로 5년 전(1.82)보다 상승했으며 우울지수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아이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스트레스는 아이의 신체 면역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스트레스성 질환인 불안, 초조, 수면장애, 두통, 현훈, 건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장호르몬의 분비와 작용을 억제하고 뇌를 자극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성조숙증은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방해하고 다양한 질환의 원인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느린 심호흡이나 명상, 근육이완법을 통해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동시에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밤 10시~ 새벽 2시 사이에는 아이가 숙면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사춘기가 빠르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의학적으로 성조숙증은 평균성장 속도보다 2년 이상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는 증상으로 여아는 만 10세부터, 남아는 만 11세부터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성조숙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여자아이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가슴이 발달하거나 여드름 발생, 겨드랑이 땀 냄새, 음모 및 액모의 발현 등이 있다. 만 9세 이전 남자아이의 음모발현, 고환발달, 몽정, 과도한 식욕증가, 변성기 시작 등도 성조숙증 증상의 일부다.

보통 성조숙증을 겪게 되면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으로 성인이 됐을 때 본래의 최종 키보다 약 7cm 정도 작아질 수 있다. 특히 여아의 경우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초경을 빨리 겪게 되어 폐경이 앞당겨지게 되고 유방암이나 자궁암과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성조숙증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신체변화는 아이에게 정서적인 스트레스도 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있어 또래집단은 생김새와 놀이문화 등을 공유하는 중요한 집단으로 같은 또래보다 빠른 신체 성장은 친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단체생활 부적응을 야기할 수 있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부산 덕천점 김동환 원장은 “아이가 성조숙증을 겪을 시 성장판이 빨리 닫혀 최종 키가 작아질 뿐 아니라 유방암, 자궁암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이에게 성조숙증 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최근엔 성조숙증의 원인을 찾아 개인별 맞춤처방을 내리고 체질개선은 물론 키 성장까지 다방면에 걸친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한방치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한의원 하이키에서는 원인분석을 통한 체질개선은 물론 성호르몬 분비는 억제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준다. 또한 한약 처방, 성장판을 자극하는 성장침, 자세교정 등을 통해 성조숙증 치료는 물론 아이의 건강과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사진출처: 영화 ‘이스케이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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