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회사 등 특정 지역을 T존으로 설정하면 T존에서는 이동전화로 걸지만 인터넷전화 요금을 부과하는 SK텔레콤의 FMS 서비스가 순항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출시한 FMS 서비스가 서비스 개시 1주일만인 16일 오후 6만1천5백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10일부터 하루 평균 9천명이 넘는 고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간 SK텔레콤이 분석한 가입자당 일평균 할인액은 341원으로 한달 기준으로 환산하면 T존 서비스가 월 1만원 가량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존 서비스의 요금은 정액 월 2천원입니다. SK텔레콤은 “T존 서비스 문의 고객중 85%가 문의와 동시에 가입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 T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리미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