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 부정수급자와 수급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적발하고 회수하는 근로복지공단이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권선택 의원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5년간 산재보험의 부정수급 1천362건을 적발해 180억원을 징수하기로 결정하고도 절반 이상인 98억원을 회수하지 못했고 지난해는 56억원 가운데 44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수납률이 20.6%에 그쳤습니다. 권 의원은 "근로복지공단의 보험범죄 예방과 적발을 위한 보험조사 실적이 극히 저조하다"며 "민간보험사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