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시장 1위업체 동양종금증권이 육군 장병들의 급여통장 이체서비스를 시작으로 신규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동양종금증권이 증권사 중에선 처음으로 육군과 급여이체 서비스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희망하는 육군 장병들은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동양종금증권의 CMA를 급여 통장으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CMA 통장을 개설하는 장병에게는 무료 상해보험 가입을 비롯해 온라인 은행이체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집니다. 동양종금증권은 증권사 중에선 가장 많은 16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동양종금증권이 군 장병을 겨냥한 서비스에 나선 것은 20대 초반인 이들이 제대후 취업을 하더라도 장기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은행권의 고유 영역이던 군장병 급여통장 서비스에 증권사가 진출함에 따라 이 시장을 둘러싼 은행과 증권사간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새로운 직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윤성희 동양종금증권 상무 "지금까지 육군 급여이체 서비스 결실을 맺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는데요. 앞으로는 관공서 공무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후발 증권사의 맹추격에 이어 은행들이 적극적인 수성에 나선 가운데 동양종금증권의 CMA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