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제재 전담반이 다음주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필립 골드버그 조정관은 "북한의 핵 미사일 확산 활동에 대응한 유엔 결의 1874호와 1718호 이행을 위한 공조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주 아시아 관련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재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부 관계자들도 포함될 예정이며, 이들은 다음주 초 싱가포르로 떠난 뒤 방콕과 서울을 거쳐 도쿄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대북제재 전담반의 아시아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로, 북한의 활동이 활발한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하는 것은 동남아에서 대북 봉쇄망 구축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