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1년간이나 개인 신상 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말 홈페이지에 실은 `우체국 직원 사칭 등 전화금융사기 조심하세요' 제목의 보도자료에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4천300여명의 명단이 담긴 화일이 첨부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어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전화금융사기 현황을 그래프로 만드는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피해자 명단이 담긴 엑셀 자료가 연결됐다"며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