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자전거보험이 등장했습니다. 삼성화재는 22일 개인용 자전거보험 상품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신고. 수리를 거쳐 국민은행에서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전거보험은 자전거나 일반 교통사고로 발생한 피해액과 형사합의 지원금 등을 보험금으로 지급합니다. 단 자전거 파손이나 도난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은행 여의도지점에서 삼성화재의 자전거보험에 1호로 가입할 예정입니다. 김 원장이 가입하는 상품은 기본형으로 연간 보험료가 3만1520원입니다. 김 원장은 "자전거보험 출시를 계기로 정부의 녹색성장정책과 금융권의 녹색금융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도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자전거보험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