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 가운데 상당수가 어떤 아이템을 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으실 겁니다. 창업 트랜드와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업대전 현장을 유미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잔을 기울여도 내용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얼핏보면 술이 들어있는 맥주잔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장식용 초입니다. 미래 사업가가 되겠다는 광주광역시 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입니다. 오혜선 전남여자상업고 2학년 "학교에서 창업교육을 받는데 향후 기업가가 됐을때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다른사람 통솔할 수 있게 학교에서 배운다" 자전거 열풍에 맞춰 이색자전거로 창업시장에 뛰어든 김현식씨.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롯데마트 등 국내 유통업체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랑합니다. 이처럼 차별화된 아이템과 제품 300여개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0일까지 전시됩니다. 박창선 중소기업청 사무관 "이번 창업대전은 우리나라 기술창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이며 기술창업을 꿈꾸는 미래의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창업준비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정부의 지원제도 등을 알려주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유통업체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세계 등 6곳의 상품기획전문가를 초청해 상담을 해줍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청년창업이 급증하면서 기술력과 트랜드로 승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창업하면 대부분 음식점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창업시장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