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과 전북을 기반으로 하는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이 14일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군산공항에서 이스타항공그룹의 이상직 회장과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이 끝난 뒤 승객 130여명을 태운 보잉 기종의 항공기(149석.2호기)는 오전 10시50분 군산공항을 떠나 50여분만에 제주도에 안착했다.

군산-제주 노선은 하루 1차례 왕복 운행된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7일 취항한 김포-제주 노선을 포함해 2개 노선의 운항에 들어갔다.

이스타항공은 "오늘 군산-제주노선의 취항은 새만금과 전북의 하늘에 항공길을 열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 하는 만큼 항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군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