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축년 첫 달, 우리 증시는 전약후강 장세를 띌 전망입니다. 증권사들이 내다본 1월 증시를 권영훈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국내 증시가 강세장의 상징인 소띠해를 맞아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악재와 호재가 혼조된 양상이어서 본격 반등은 힘들 전망입니다. 1월 초.중순경에 발표될 각종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등이 대표적인 악재입니다. 12월 수출과 4분기 GDP, 그리고 4분기 기업실적 모두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오는 8일 옵션만기일은 증시 변동성만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오는 20일 취임하는 미국 오바마 정부의 탄생은 호재 중 호재입니다. 선례를 볼 때 새 정부가 취임을 전후로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경식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 증권사들은 1월 코스피 지수가 1000~1250선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국내 증시가 1월 초.중순까지 횡보하다가 중순이후 반등을 점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악재가 도사리고 있는 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때문에 통신과 제약, 음식료 등 경기방어업종만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