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11200]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우수 해운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상선은 최근 미국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가 전세계 해운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해운기업상(Carrier of the Year Award)'을 2년연속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현대상선이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단한건의 사고도 없었고 운송일정을 100% 지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8일에는 현대상선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중동 수출입 컨테이너선 `현대하이웨이호'(2천200TEU급)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부산항 항만국통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부산해수청이 선령 5년 이상의 선박 1천660척 가운데 안전기준을 가장잘 지킨 선박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현대하이웨이호는 앞으로 2년간 부산항 항만국통제 점검을 면제받게 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결과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해운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