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GM대우자동차에서 생산.판매중인 라세티, 칼로스 승용차에 각각 제작결함이 확인돼 회사측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세티의 경우 엔진을 차체에 고정해 주는 지지 볼트의 내구강도가 떨어져 볼트파손으로 유동소음이 발생하고 충돌사고가 날 경우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리콜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칼로스는 변속기 제어케이블이 변속기 외부에 있는 엔진운반용 고리에 접촉돼 주행중 경고등이 켜지거나 변속불량이 발생하는 결함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라세티의 경우 2002년 11월 26일-2003년 2월 17일 생산된 8천10대이며 칼로스는 2002년 11월 19일-2003년 3월 4일 생산된 862대다. 해당 차량은 오는 24일부터 1년6개월간 GM대우차 전국 직영 A/S영업소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 080-728-7288.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