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이 직접 김치를 담가 먹을 경우 비용은 9만3천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25일 동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4인가족의 김장비용(25∼30㎏)을 산출한 결과 9만3천∼9만5천원으로 사서 먹을 때 11만2천500∼12만원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료별 가격대는 배추(1포기) 950원, 무(1개) 1천400원, 깐마늘(100g) 570원,고춧가루(1㎏) 1만5천400원, 젓갈류(〃) 2천200원, 생굴(100g) 1천150원, 대파(1단)880원, 당근(100g) 175원, 생강(〃) 570원 등이다. 김장의 주요 재료인 배추의 경우 최근 작황이 호조를 보여 출하물량이 증가했고중국산 배추의 수입도 늘어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무는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파, 마늘, 기타 양념류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백화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